[TV리포트=박설이 기자] 아델이 공연 전날 돌연 콘서트를 취소하자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아델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와 공식 홈페이지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지난 주말 영국 런던 윔블리 스타디움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공연이 자신의 성대 문제로 취소한다는 내용의 글이다. 아델은 “오늘 종일 목소리가 안 나와서 병원에 갔더니 성대가 손상됐다는 말을 들었다. 의학적 조언을 하길 이번 주말 공연을 할 수 없다고 했다”고 취소 이유를 밝히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그러나 아델 팬들은 분노했다. 공연을 보기 위해 먼 곳에서 런던으로 이동한 팬들은 아델의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에 당황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아델의 런던 콘서트 취소 뒤 많은 팬들이 SNS를 통해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일부 팬들은 “프로 근성이 제로다”고 아델을 비난할 정도로 화가 극에 달했다. 한 팬은 “내 호텔과 교통비는 어떻게 할 거냐. 구역질 난다”고 원색적으로 아델을 비난했고, 또 다른 팬은 “20만 명을 한 번에 화나게 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당신은 해냈다. 런던 관광이나 하겠다”고 적어 분노를 표출했다.
한편 아델 측은 공연 취소 공지로 추후 공연 일정이 잡히지 않을 경우 환불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을 뿐 자세한 환불 조치는 아직 안내하지 않았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아델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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