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비밀의 숲’이 호평 속에 순항 중인 가운데 제작진이 소감을 밝혔다.
최근 tvN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이수연 극본, 안길호 연출) 제작진은 TV리포트에 “첫 방송부터 뜨거운 반응과 관심을 보여주셔서 무척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비밀의 숲’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배두나)과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시청률도 4.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특히 조승우와 배두나의 열연이 돋보였다. 두 사람의 호흡 역시 빛났다. 이에 대해 ‘비밀의 숲’ 제작진은 “조승우는 극중 감정을 잃어버린 검사를 연기하는데 배우나와 현장에서 무척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조승우 스스로도 본인이 이렇게 웃음이 많은 사람인지 처음 알았다고 말할 정도로 현장 분위기가 무척 밝았다”고 말했다.
이어 “조승우와 배두나 모두 오랜 연기 경험을 지닌 배우들답게, 서로를 ‘베테랑’이라고 칭찬할 정도로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서로에게 많은 주문을 하지 않아도 눈빛만으로도 합이 굉장히 잘 맞아 촬영 내내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비밀의 숲’은 이제 시작이다. 2회까지 방송됐기 때문. 앞으로 풀어낼 이야기가 더 많은 상황. ‘비밀의 숲’ 관전 포인트에 대해 제작진은 “한 사람의 살인사건에서 이야기가 시작되고 그 사건이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사건이라는 것은 금방 알게 될 것”이라면서 “굉장히 잘 짜인 추적극인 만큼 사건을 함께 따라가면서 누가 범인일지 추적해보는 재미가 클 거라 생각된다”고 알렸다.
또한 “제작진은 특히 과도한 연출이 극을 방해하지 않게, 흐름을 따라가면서 보다 리얼하게 보일 수 있는 부분에 집중했다. 대본의 서사와 연기자의 연기를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잘 담아내자는 것이 가장 큰 숙제였다. 앞으로 더욱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이 준비되어 있고 회가 거듭할수록 연기자들의 열연과 이야기가 더 촘촘하고 큰 메시지와 함께 통쾌함을 선사할 것이니 끝까지 시청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비밀의 숲’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N ‘비밀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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