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레드벨벳의 솔직한 입담이 ‘최화정의 파워타임’ 청취자를 사로잡았다. 다섯 요정의 웃음 만발 대화가 청취자들의 오후에 ‘파워업’을 선사했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진행된 ‘깜짝 초대석’에는 최근 ‘파워업(POWER UP)’을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한 레드벨벳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레드벨벳은 ‘파워업’의 1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슬기는 “예상보다는 기대를 했던 것 같다. ‘빨간 맛’이 너무 잘 돼서 ‘파워 업’의 1위를 예상했던 건 아니고, 1위를 기대했다”고 말했다. 예리는 “‘빨간 맛’도 ‘파워 업’도 노래 제목이 세 글자이기 때문에 (잘 될 것을) 기대했다”고 답했다.
슬기는 최근 운동화 브랜드 모델로 발탁됐다. 최초 여성 모델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던 바. 이 소식과 함께 서로의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조이는 “저는 약간 멋진 언니 스타일을 좋아한다. 캐주얼하거나 몸에 라인이 드러나는 느낌을 좋아한다. 요새는 레트로에 꽂혀있다”고 말했다. 웬디는 “약간 힙한 것도 좋아하고, 박시한 옷들도 좋아한다. 살을 뺐을 때는 붙는 걸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슬기는 “편안한데 스타일리시한 걸 좋아한다”고, 예리는 “잠옷 같은 걸 좋아한다. 나른한 스타일의 옷밖에 없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에 슬기는 “예리는 자고 일어나 바로 옆에 있는 옷을 입고, 신발도 눈에 보이는 걸 신는다”고 폭로를 더했다. 아이린은 “굉장히 편한 스타일을 좋아한다. 입었을 때 핏이 예쁜 걸 좋아한다. 헤어스타일은 신경 안 쓰는 편이다. 평소에는 모자를 많이 써서 그냥 머리를 묶는 걸 선호한다”고 털어놨다.
워낙 ‘예쁜 애 옆에 예쁜 애, 또 예쁜 애’로 꼽히는 레드벨벳. DJ 최화정은 “멤버들 서로가 봐도 예쁘냐”고 물었다. 이에 슬기는 “예쁘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슬기는 “음악 방송에서 세팅을 다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예쁘다”고 답했다. 이에 조이는 “연습실 모습은 최악이다”고 말했고, 웬디는 “연습실에서 멤버를 보면 ‘무엇이라도 좀 발라라’라고 할 정도”라고 고백했다.
앞서 슬기는 배우 하정우를 향한 팬심을 고백한 바. 슬기는 “하정우의 팬이다. 연기를 무척 잘하고, 평상시 본 동영상에서의 좋은 성격이 좋았다. 인간적인 모습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예리는 “나는 조인성 선배님을 좋아한다. 예전부터 무척 좋아했다. 기사가 많이 났으면 좋겠다. 나도 이야기 할 걸 하는 후회를 했을 정도”라며 마음을 전했다.
이외에도 멤버들은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알찬 한 시간을 완성했다. 뜨거운 날씨, 레드벨벳의 활기찬 기운이 청취자들에 전달됐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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