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쇼미더머니’ CP가 시즌7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Mnet ‘쇼미더머니 시즌6’(이하 쇼미더머니6)를 맡았던 고익조 CP와 이지혜 PD는 16일 프로그램 종영을 맞아 TV리포트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고 CP는 “‘쇼미더머니6’를 준비해서 마무리하는 것까지 1년 정도 걸렸다. 지금도 다음 시즌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다. 매 시즌마다 거의 1년 준비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쇼미더머니6’는 지난 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타이거JK 다이나믹듀오 등 막강한 프로듀서 라인업과 쟁쟁한 래퍼들의 대결은 숱한 화제를 뿌렸다. 이 가운데 리듬파워 멤버 행주가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쇼미더머니6’를 끝으로 프로그램이 사라진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고 CP 역시 이를 알고 있었다. 그는 “아무래도 그 소문은 이번 라인업을 보고 나왔던 것 같다. 시즌7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분명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벌써 여섯 번째 시즌이 됐다. 반복되면서 ‘쇼미더머니’도 변해야하는 시점이 온 것 같다. 좋은 쪽으로 변화를 시키려고 고민 중이다.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그 방법 중 하나가 한 해를 건너 뛰어 보는 거다. ‘쇼미더머니’ 없이 신이 어떻게 되는지도 지켜보고, 그런 걸 반영한 변화된 새 시즌이 나오게 하면 어떨까 하는 그런 고민은 있다. 그건 시즌6를 준비하면서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고 CP는 “‘쇼미더머니’ 자체를 종영한다는 논의는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다.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켜나갈지, 그 고민 중이다. 만약에 내년에 시즌7을 안 한다면, 어떤 다른 형태의 프로그램이 나올 수도 있다”고 알렸다.
한편 ‘쇼미더머니’는 국내 최초 래퍼 서바이벌로 2012년부터 방송됐다. 힙합의 대중화를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으며 매 시즌 주목 받고 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net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