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동하가 탄자니아어 연기가 애드리브였다고 밝혔다.
10일 동하는 TV리포트와 진행된 KBS2 ‘김과장’ 종영 인터뷰에서 탄자니아어에 대해 “애드리브였다”면서 “원래 영어로 써있었는데 탄자니아어를 1시간 연습해서 연기했다. 한 신마다 애드리브가 꼭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과장’에서 탄자니아어 연기를 소화한 동하는 찰진 연기로 큰 관심을 이끌었다. 그는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탄자니아어’로 했다는 것이 신기했다. 감독님이 말씀해주셔서 알았다. ‘거짓말하지 마세요. 무슨 말씀 하시는 거예요’라고 반응했는데, 진짜더라”고 놀란 상황을 재현했다.
또한 동하는 사람들이 자꾸 탄자니아어를 시켜서 괴롭다고 토로했다. 그 이유에 대해 “왜 싫냐면, 잘 못한다고 생각한다. 자꾸 못하는 것을 시키니깐 탄로가 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도 들고, 자꾸 보면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고 걱정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뿐만 아니라 동하는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금수저 캐릭터 박명석 역으로 열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동하는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한 적이 없다면서 많은 관심을 받은 것에 대해 “진짜 상상도 못했다. 초반 1,2부 대본만 받고 나온 상온 상태에서 촬영에 들어갔다. 그때까지만 해도 미움을 받겠구나 생각했다. 그래서 얼떨떨하고 당황스럽기도 하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한편, 동하는 SBS ‘수상한 파트너’로 차기작을 결정,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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