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아프리카TV ‘코인게이트’ 논란을 일으킨 열혈팬 A씨가 해명 방송을 진행했다.
23일 오후 5시경 A씨는 아프리카TV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현재 글로벌오더에서 진행되는 블루체인 프로젝트인 티오 프로젝트 및 티오코인과 관련하여 저는 BJ분들에게 투자를 받았으며 이와 관련하여 아프리카TV 관계자 및 여러 시청자분들에게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기분이 상하셨을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티오 프로젝트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에 대한 환경 분석 및 개발 가능성에 대한 자사의 영향 분석을 통해 충분히 가치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진행하게 되었다”
A씨는 “특히 실제로 현실속에서 사용가능한 암호화폐를 만들어보자는 부분에 착안해 다양한 암호화폐를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자는 의도로 런칭했다”며 프로젝트 취지를 설명했다.
BJ들이 해당 코인을 미리 투자했단 부분에 대해서는 “프라이빗 세일로 판매된 코인은 일정기간동안 매도할 수 없는 락업이 1년에 걸쳐 걸려있다. 저희 코인이 상장된다 하더라도 프라이빗 세일로 구매하신 분들은 상장 직후에 바로 코인을 판매할 수 없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 이 락업 기간에 대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백서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으로 인해 임직원과 주주들이 A씨를 사기꾼으로 생각해 떠나갔음을 밝힌 A씨.
그는 말하는 내내 울먹이면서 “단 한 치의 거짓으로 코인 앱(사업)을 할 생각이 없고 그렇게 하지도 않았으며 실생활에서 쓰이고 한정된 수량에서 거래되기 때문에 일찍 구매하신 분들이 수익실현 할 수 있는 이득은 당연히 투자의 원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씨는 추후 백서와 락업 증거, 계약서 등 자세한 내용은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밝히면서 “다혜님 죄송하다. 드릴 말씀이 없다.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
앞서 A씨는 BJ들에게 별풍선과 고가의 선물공세 해왔으며 BJ 코트를 비롯한 여러 인기 BJ들이 열혈팬 A씨의 비상장 코인을 구매한 정황이 BJ 쪼다혜의 폭로로 드러나게 됐다.
이후 A씨는 BJ 쪼다혜가 자신에게 녹취를 제보하고 금품을 요구했다는 거짓 자작극을 펼쳐 비난을 받았고 이후에도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겠다며 접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비트코인 투자로 50억을 번 BJ 임펄서는 BJ 철구 방송에서 “시장에 풀리기 전 1년간 팔리지 않는 것이 락이다. 중간에 몰래 유통된 코인 사례가 있다. 메이저 코인 락업은 정확하게 계약을 지키는데 그렇지 않은 코인들도 있다. 이건 법적으로 문제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실제 그런 사례까 코인판에 많다”는 말을 남겼다.
장도영 기자 jang4602@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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