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김래원의 ‘심쿵 모먼트’를 미리 살펴봤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BLACK KNIGHT)'(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 제작 n.CH 엔터테인먼트)의 첫 방송이 단 4일 앞으로 다가왔다.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작품으로, 믿고 보는 ‘멜로 장인’ 김래원이 1년 반 만에 안방극장 복귀 작으로 선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래원은 ‘흑기사’에서 젊은 사업가이자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속을 드러내지 않는 성격이지만 사랑할 때만큼은 순도 100% 순정파인 문수호 역할을 맡아, 신세경(정해라 역)과 가슴 설레고 애틋한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미 티저 영상과 본 예고편을 통해 신세경과의 케미스트리는 물론, 김래원만이 소화 가능한 ‘심쿵 멘트’들로 두근거림을 유발한 바, 사전 공개된 영상들을 통해 올 겨울 시청자들의 밤잠을 설치게 할 ‘흑기사’ 속 김래원표 멜로의 ‘설렘지수’를 미리 예측해봤다.
#1. “이제부터 나한테만 집중하라고.”
‘흑기사’ 2차 티저는 슬로베니아에서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는 수호X해라 커플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수호는 갑작스럽게 자신의 카메라 뷰파인더 안에 들어온 해라의 모습을 보고 놀란 표정을 짓더니, “이제부터 나한테만 집중하라고”라고 말하며 해라를 이끌곤 로맨틱한 시간을 함께 보낸다.
김래원은 무심한 듯 툭 던진 이 한 마디로 예비 시청자들의 집중도를 수직 상승시켰으며, 이어진 슬로베니아에서의 낭만적인 장면들을 통해 수호X해라 커플이 슬로베니아에서 맞이할 가슴 떨리는 순간들을 기대케 했다.
#2. “해라씨가 매력 있는 거, 왜 몰라요?”
고즈넉한 분위기의 가게에서 해라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수호는 “해라씨가 매력 있는 거, 왜 몰라요?”라고 고백하며, 방심하고 있던 해라와 시청자들에게 설렘 폭격을 날렸다.
극 중 신세경이 분한 해라는 직장과 가정, 애인과의 관계 등 모든 것이 엉망진창으로 꼬여 인생의 밑바닥을 경험하면서도 특유의 밝음을 유지하는 인물로, 수호의 이 말은 삶의 고단함에 지친 해라에게 위로를 전하는 동시에 설렘을 유발해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3. “이럴 땐 눈 감는 게 정답인데.”
본 예고편 공개 당시, 능청스러우면서도 천연덕스러운 얼굴로 수호가 해라에게 건넨 이 한 마디는 수많은 예비 시청자들의 환호성을 자아냈으며, 김래원은 신세경을 바라보는 눈빛 하나만으로도 마성의 매력을 발산해 본격 ‘수호앓이’의 시작을 알렸다.
세련되게 차려 입은 김래원과 신세경의 모습은 극의 주요 배경인 양장점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녹아 들어 영상미가 돋보이는 장면을 완성했다. 특히 해당 영상에서 김래원은 키스할 듯이 신세경 쪽으로 다가가 건넨 이 고백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마음 속에도 훅 파고들어간 한편,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 또한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이처럼 김래원은 예고 영상에서부터 달달한 ‘심쿵 멘트’로 수호X해라 커플과 ‘흑기사’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으며, 본 방송에서는 얼마나 시청자들의 가슴을 콩닥거리게 할지 기대감을 키운다.
한편 김인영 작가, 한상우 PD 등 스타 제작진과 김래원, 신세경, 서지혜, 장미희 등 명품 출연진이 만나 2017년 하반기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흑기사’는 ‘매드독’ 후속으로 12월 6일 첫 방송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n.CH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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