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김연자가 ‘아모르 파티’가 애물단지였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아모르겠다 파티’ 특집으로 흥신흥왕 5인 김연자, 럭키, 홍잠언, 김소연, 안성준이 함께했다.
이날 ‘아모르 파티’로 전국민을 들썩이게 했던 김연자는 과거 ‘가요대축제’에서 방탄소년단(BTS), 엑소(EXO), 트와이스가 춤을 췄던 것을 “몰랐다”고 밝혔다.
김연자는 “원래 댄서 10명이 있었는데 PD가 빼라고 했다. 1절은 혼자 불렀는데 간주 때 장막이 떨어지고 후배들이 나오더라”고 회상했다.
자료 화면으로 쟁쟁한 후배들이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그는 “BTS가 실제 댄서 안무를 똑같이 해줬다”면서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저때 더 즐겼어야 하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전국민적 사랑을 받은 ‘아모르 파티’가 2013년 때 발표했을 때는 애물단지였다고. 김연자는 “어디까지가 1절인지 모르겠는 거다. 보통 트로트와 구성이 달랐다. 가장 신나는 후렴은 기계음 반주라 난감했다”고 전했다.
윤일상에게 직접 노래를 의뢰했다는 김연자는 “‘애인 있어요’를 좋아해서 그런 노래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아모르 파티’가 왔다”면서 “‘마이 웨이’ 같은 인생 찬사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구라는 1년 만에 스페셜MC로 돌아온 신동을 “진짜 ‘무엇이든 물어보살’이라고 표현했다. 이에 “친할머니가 무속인이셨다”고 밝힌 신동은 “물어보시는 분들 많다. 뭐 물어보실 거 있냐?”고 물었다.
김구라는 여전히 공석인 MC 자리가 과연 채워지는지 궁금해했다. 신동은 “여름까지 스페셜MC 체제로 돌 것 같은 느낌이다. 들어오면서 기운을 살폈는데 그렇더라. 또 제작진을 쭉 훑어보니 작가님들은 지쳤는데 PD님들은 신난 느낌”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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