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지은이 이선균을 위해 이지아를 만났다.
11일 방송된 tvN ‘나의 아저씨’에선 지안(이지은)이 윤희(이지아)를 만나 준영(김영민)의 독설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준영과 윤희의 외도를 확인하고도 동훈(이선균)은 이를 묻고 가려고 한 바. 지안은 준영에게 도청파일을 들려주며 운도 좋다고 이죽거렸다. 나아가 “박동훈 해고하는 것도 물 건너갔고, 이제 작전 끝인가?”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준영이 물러서지 않으려고 하면 지안은 “내가 한가하게 이딴 아저씨 일상이나 듣고 있어야 하나?”라고 대꾸했다. 그런 지안에게 준영은 돈 봉투를 안겼다. “너 좀 조심해야겠다”라고 경고도 하나 지안은 “너나 조심하세요”라고 일축했다.
이 와중에 동훈이 윤희에 대해 운을 떼면 준영은 그녀가 지겨워졌다며 독설로 응수했다. 이에 동훈이 분노한 것도 당연지사.
그런 동훈에게 준영은 “그냥 까발려. 어디서 봐주는 척. 선배만 알아본 줄 알아요? 나도 20년 전 선배 얼굴 보면서 똑같이 알아봤어. 착한 척 하면서 평생 억울하게 살 인간. 질투 났어요? 자긴 갖고 싶어도 못 갖는데 내가 쭉쭉 올라가니까 꼴 보기 싫었어요?”라고 퍼부었다.
나아가 준영은 “아니꼬워서 못해먹겠으니 다 까발려. 그럼 내가 잃는 게 많아, 선배가 잃는 게 많아. 난 다른데 대표이사로 가요. 지가 잃는 게 많아서 못 까발리면서 누굴 생각해주는 척!”이라고 막말을 했다. 동훈은 “그래, 가보자”라며 응수했다.
한편 이런 둘의 대화 또한 지안에게 전해진 바. 지안은 당장 윤희에게 달려갔다. 이어 ‘남자들 세계에서 제일 안전한 여자가 유부녀야’라는 준영의 목소리를 윤희에게 들려줬다. 분노에 휩싸인 윤희와 그런 그녀에게 “아줌마, 정신 차려요. 다 망가지기 전에”라고 경고하는 지안의 모습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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