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나인룸’에 명품 신스틸러 군단이 총출동한다.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정성희 극본, 지영수 연출)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김영광)의 인생리셋 복수극으로 2018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가운데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온 김재화 정원중 임원희 정연주 강신일이 ‘나인룸’의 존재감과 무게감을 더하며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
수많은 작품 속에서 감초 배우로 활약하며 대중을 사로잡은 김재화는 4번의 이혼 경력과 사기 전과 13범인 유혹의 달인 감미란으로 분한다. 누구보다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온 감미란은 장화사(김해숙)와 교도소 같은 방 식구였다. 을지해이와 운명이 바뀐 장화사를 물심양면 도우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을지해이가 몸담고 있는 법무법인 담장에는 정원중 임원희 정연주가 함께한다. 정원중은 ‘법무법인 담장’의 대표인 마현철 역을 맡았다. 마현철은 결정적인 순간 약삭빠르게 배신해 그 대가로 우리나라 굴지의 대형 로펌 대표 자리를 차지했다. 이처럼 더 높이 오르려 탐욕을 드러내는 캐릭터를 정원중이 관록의 연기로 보여줄 것이다.
임원희는 사시에 도전해 18번 실패 후 19번째에 간신히 패스한 ‘법무법인 담장’의 신입 변호사 방상수 역으로 분한다. 방상수는 생계형 눈치와 탁월한 처세술이 삶의 8할인 캐릭터. 을지해이에게 선택받아 그의 밑에서 어쏘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정연주는 사무원 한현희를 연기한다. 칼 같은 업무처리 능력을 보이며 묵묵히 을지해이 방상수를 어시스트 해내는 인물.
또한 강신일은 을지해이의 아버지이자 전도 유망한 검사에서 초라한 도박중독자가 된 을지성 역을 맡았다. 떠들썩했던 ‘장화사 세코날 살인사건’의 담당 검사가 된 이후, 그의 인생이 180도 달라진 것. ‘명품 배우’인 만큼 ‘나인룸’에서도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흡입력 있는 배우들의 열연이 기대를 모으는 ‘나인룸’은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이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각 배우 소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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