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슬람 문화의 편견을 깰 모로코의 커리어우먼들이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떴다.
2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선 모로코 친구들의 한국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번 여행의 호스트는 아름다운 모로코 인 우메이마다. 우메이마의 친구들은 전원 의사로 모로코의 커리어우먼들이다. 모로코는 아랍권이나 유럽의 생활방식을 따르며 조금씩 개방되고 있다고.
본 여행에 앞서 모로코 친구들은 철저한 예습으로 준비를 갖췄다. 길 찾기도 막힘없이 해내는 모습에 MC들은 “한국에 왔었던 것 같다”라며 웃었다. 호텔을 나설 때도 친구들은 미리 지도를 보고 길을 숙지했다. 이에 신아영은 “여행이 아니라 작전을 짜러 오신 느낌이다”라며 웃었다.
이들의 첫 여행지는 쇼핑몰이다. 짐이 채 도착하지 않아 옷 쇼핑부터 한 것. 이들은 히잡에 맞춰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냈고, 이에 MC들은 감탄했다. 그야말로 우아함의 극치.
쇼핑을 마친 뒤엔 서울의 야경을 보고자 남산에 올랐다. 그러나 세 여인은 하나 같이 체력적 어려움을 겪는 모습. 이에 우메이마는 안타까움을 표했다.
서울 상봉에 앞서 우메이마와 세 친구는 영상통화를 나눴다. 반가운 우메이마의 모습에 친구들은 “언제 우리를 만나러 올 건가?” “너를 보고 싶다”라며 그리움을 표했다.
우메이마가 친구들을 초대한 곳은 바로 수산시장이다. 우메이마는 “시장에선 다양한 한국을 볼 수 있다. 진짜 새로운 걸 보여주고 싶다. 놀랐으면 좋겠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그렇게 성사된 만남. 우메이마는 언니 베티쌈과 포옹을 하며 눈물의 상봉을 나눴다. 두 친구도 우메이마와의 만남에 반색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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