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출연 배우들의 교통사고 소식에 팬들이 놀란 가슴을 부여잡았다. 다행히 배우들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는 전언이다.
26일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출연진의 이동 중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로 인해 이날 예정됐던 공연은 급작스럽게 취소됐다. ‘신흥무관학교’ 제작사 쇼노트 측은 SNS 공지를 통해 급한 소식을 전했다.
이후 쇼노트 측은 TV리포트에 “오늘 오후 공연장으로 이동하던 중 군버스 사고가 났다. 공연에 큰 지장을 줄 정도의 사고는 아니나, 교통사고이기 때문에 배우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현재 모두 병원으로 이동했다. 배우들은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다행히 크게 다친 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검사를 해야 하다보니 부득이하게 오늘 공연은 취소하게 됐다”고 알렸다.
또한 이후 ‘신흥무관학교’ 공연 재개에 대해 제작사 측은 “일단 배우들의 건강이 우선이다. 때문에 건강검진 상황을 보고 결정될 듯 하다. 당장 오늘 공연은 취소가 맞고, 내일 공연은 검사 결과 이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늘 출연 배우로 알려졌던 강하늘 김성규 측도 배우의 건강상태를 확인했다. 강하늘의 소속사 샘컴퍼니 측은 “간단한 접촉사고였다고 전해들었다. 크게 다친 사람도 없는 상황이며 강하늘도 괜찮다”라고 전했고, 김성규의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육군 측과 제작사 측에서 사고에 대한 상황 전달 받았다. 성규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라며 팬들의 걱정을 불식시켰다.
‘신흥무관학교’는 만주에 설립돼 독립군 무관을 양성한 신흥무관학교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청산리전투부터 일본의 패망까지를 담았다. 격변의 시대에 나라를 위해 싸운 청춘들의 이야기로 독립을 위한 젊은이의 치열한 삶을 담아낸 작품이다. 오는 4월 21일까지 광림 BBCH홀에서 공연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뮤지컬 ‘신흥무관학교’ 포스터, TV리포트 DB(강하늘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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