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JYJ 박유천과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가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 세간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던 1년 열애에 종지부를 찍었다.
황하나는 불과 며칠 전 SNS에 더블 데이트를 암시하는 글을 남긴 바 있어 갑작스럽게 결별을 인정한 배경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해 두 차례 결혼식이 연기되면서 자연스럽게 소원해졌다고 한다. 지난해 9월 두 번째 결혼 약속이 연기될 당시 황하나는 일반인인 자신에게 쏟아지는 악플을 부담스러워 했다느 전언이다. 박유천이 성폭력 사건으로 피소 당한 시기에 만나 시선이 따가웠기 때문.
두 사람은 여러 굴곡에도 굳건히 사랑을 이어갔고, 황하나는 간접적으로 박유천의 집을 오가는 데이트 사진을 수차례 SNS에 올리기도 했다. 박유천의 사진을 직접 올린 적은 없지만 지속적으로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SNS에 남긴 의미심장한 글로 몇차례 결별설이 보도된 바 있지만 그 때마다 침묵하거나 이를 부인하는 사진들을 남기며 소문을 종식시켜왔다.
이번에는 결별설이 보도되자 곧바로 이를 인정했다. 황하나의 SNS에는 관련된 어떤 글도 없는 상태다.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TV리포트에 “박유천과 황하나가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 했다”라며 “다른 부분은 사생활로 더 말씀 드릴 수 없는 부분 양해 부탁드린다”며 결별을 공식화 했다.
하지만 궁금증은 남아 있다. 결별설을 전한 최초의 보도에 따르면 박유천, 황하나는 올해 초부터 관계가 소원해졌지만 황하나는 최근까지 박유천이 준 선물과 이벤트들을 사진으로 남기며 자랑하기도 했다. 고가 가방은 부담스럽다며 돌려줬지만 이벤트는 감사하다며 소감까지 밝혔던 그녀다.
또 며칠 전에는 더블 데이트가 즐겁다며 일명 ‘럽스타그램’으로 가득한 행복 메시지를 남긴 바 있어 갑작스런 결별에 궁금증을 표하는 이들이 많다.
어찌됐건 남녀의 이별은 당사자만 아는 일. 결별설을 처음으로 인정한 만큼, 스타 커플 보다 뜨거웠던 일반인 황하나의 열애는 공식적으로 1년 만에 끝나게 됐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박유천, 황하나(DB), 황하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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