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SMAP 멤버 출신 이나가키 고로가 소속사인 일본 대형 연예기획사 쟈니스 사무소로부터의 독립에 대해 입을 열었다.
18일 일본 닛칸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이나가키 고로는 이날 방송된 후지TV ‘메자 마시 TV’에서 SMAP 해체 및 9월 쟈니스 사무소와의 계약 종료에 대해 밝혔다.
이나가키 고로는 “대단한 변화라고 생각한다”며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며 아무렇지 않은 듯 말할 수는 없는 일이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다만 지금의 현실은 현실이기 때문에 받아들이면서 적극적으로 하겠다. 일에 대한 욕심은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고 앞으로의 각오도 전했다.
연기에 대한 열정도 밝혔다. 이나가키 고로는 “배우 일을 정말 좋아해서 계속하고 있다. 배우라는 건 그 사람의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이다. 제대로 내면이 나온다. 그 사람의 매력이고, 사람됨이다. 좋은 사람이 되지 않으면 좋은 일도 할 수 없다. 자신을 계속 갈고닦으며 좋은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쟈니스에서의 독립을 걱정하는 팬들에게는 “이 또한 스스로 결정한 것이다. 현실이니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걱정을) 많이 느끼고 있다. 걱정을 끼쳐서 정말 미안한 마음이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나카이 마사히로, 기무라 타쿠야,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초난강), 카토리 싱고로 구성된 일본의 5인조 남성 그룹 SMAP은 지난해 12월 31일을 끝으로 팀 활동을 종료했다. 나카이 마사히로와 기무라 타쿠야는 현 소속사에 잔류하며, 나머지 3인 멤버는 9월 쟈니스 사무소와 계약이 종료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SMAP 이나가키 고로(왼쪽 끝), 후지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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