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장나라가 ‘고백부부’를 통해 또 한번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젠 핫한 스타가 아닌 연기파 배우로 존재감을 발휘 중인 배우 장나라. 경험해보지 못한 엄마, 아내 연기도 훌륭하게 소화했다.
장나라는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KBS2 ‘고백부부’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보시는 분들도 너무 좋아해 주셔서 기쁘고 하면서도 되게 행복했어요. 아쉽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어요. 종영을 하니 마음이 이상해요”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고백부부’는 결혼을 후회하는 부부의 전쟁 같은 리얼 인생 체인지 드라마. 장나라는 육아맘, 전업맘 마진주를 연기하며 엄마, 아내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그는 “경험하지 못한 연기를 잘해냈다”는 칭찬에 “모성애는 둘째치고 결혼을 하지도 않았어요. 권태기에 빠져있고 그런 걸 표현하는 게 어려웠죠. 결혼한 경험자들의 설명을 많이 들었어요. 그게 도움이 됐죠. 엄마랑 있으면서 엄마들만의 감성도 느꼈고요”라고 털어놨다.
이번 작품을 통해 권태기에 빠진 아내, 자신을 버리고 육아에만 전념하는 엄마 마진주를 그려낸 장나라. 실제 그의 나이 역시 결혼 적령기 37살이다. 실제 결혼 생각은 없는걸까.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하나님이 주시면 가고 안 주시면 안 가는 거예요. 제 손을 떠났어요. 저는 비혼주의자도 아니고 결혼을 안 하고 싶어서 안 하는 것도 안하는 것도 아니에요. 저도 제가 이렇게 될 줄 몰랐어요. “
38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동안 미모를 자랑하는 장나라. 예쁜 외모, 고운 심성까지 다 갖췄기에 ‘안 생겨요’라는 그의 말이 믿기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연애를 안한 지 5년도 넘었어요. 대시도 많이 없어요. 내가 좋은 사람도 없고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도 없고요. ‘끝났나 보다’, ‘희망이 없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저도 이유를 모르겠어요. 하하”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라원문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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