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은퇴를 번복한 스튜디오 지브리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 소식에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지브리 프로듀서가 신작에 대해 입을 열었다.
허핑턴포스트 재팬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스튜디오 지브리 스즈키 토시오 프로듀서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공개 시기를 언급했다.
공식 석상에 나선 스즈키 토시오는 취재진의 신작 진행 상황을 묻는 질문에 “지금 콘티를 그리고 있다. 작년 7월부터 그리고 있다”면서 “진행 상황이 좋지는 않다”고 일정이 지연되고 있음을 알렸다.
이어 2019년 완성 예정이라고 알려진데 대해 “누군가가 멋대로 쓴 것이다. 그럴 리 없다”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공개 시기에 대해 “모르겠다”고 말했고, 제목에 대해서도 모르쇠로 일관했다. 콘티는 “아직 20분 분량(밖에 못 했다)”고 언급했다.
‘미래소년 코난’ ‘천공의 성 라퓨타’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주옥같은 장편 애니메이션을 만든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2013년 ‘바람이 분다’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으나 최근 신작을 준비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미야자키 하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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