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배우 박지환이 ‘언터처블’에서 만난 정은지에 대해 언급했다. 정은지가 아이돌인지 조차 몰랐던 그. 박지환의 눈에 비친 정은지의 첫인상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박지환은 30일 TV리포트 사옥에서 JTBC 드라마 ‘언터처블’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연기 생활만 18년. 박지환의 눈에 정은지는 아직 돋아나는 새싹처럼 보일 수 있다. ‘아이돌 편견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박지환은 “편견을 가질 것도 없었다. 저는 TV를 잘 안 봐서 솔직하게 은지가 누군지 잘 몰랐다. 매니저에게 ‘저 친구는 어디 나왔던 배우야?’라고 물었더니 에이핑크라고 하더라. 엄청 잘 나가는 그룹이라고 해서 놀랐다”고 말했다.
박지환이 유일하게 보는 건 유튜브 채널이다. 박지환과 세계를 연결해주는 유일한 네트워크. 그는 “저는 유튜브를 존경한다”면서 유튜브로 정은지를 검색해봤다고 밝혔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부딪힐 사람들이기에 직접 보고 그들을 느끼고 싶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박지환은 정은지에 대해 “인생을 100년은 산 누나 같다.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할머니 같은 느낌도 있다. 제가 ‘만월’이라고 했다. 꽉찬 달과도 같다”며 정은지의 개념과 성숙함을 칭찬했다.
그는 이어 “진구나 김성균이나 정은지 모두 자기 고민으로 남한테 피해를 주지 않는 사람이다. 이들은 사회를 알고 방송 시스템에 몸이 반응하는데 저는 아직도 어리바리한 걸 보면 제가 더 동생 같다”며 “정은지는 마력이 있다. 나이 들면 좋은 배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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