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브래드 피트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브로크백 마운틴’ 출연 제의를 거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구스 반 산트 감독은 최근 미 영화 매체 인디와이어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브로크백 마운틴’ 연출 제의를 받았었다고 밝혔다. 당시 영화 측은 A급 배우를 캐스팅하려 했었으나, 제의는 모두 거절당했다고도 덧붙였다.
구스 반 산트 감독은 “작업을 시작했고 강력하고 유명한 배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라이언 필립 같은 유명한 배우들에게 제안했으나 모두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연출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에 대한 출연 제의도 모두 무산됐고, 히스 레저와 제이크 질렌할 주연으로 ‘브로크백 마운틴’이 완성됐다.
미 서부를 배경으로 한 두 남자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는 2006년 미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아 이안 감독에게 동양인 최초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의 영예를 안겼다. 감독상을 포함해 음악상, 각색상 등 그해 아카데미 3개 부문을 수상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차이나포토프레스(CFP) 특약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