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배우 김소현이 아들 손주안 군의 근황을 전했다.
2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김소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소현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남편 손준호, 아들 주안 군과 함께 SBS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했다. 그 후, 주안 군이 어떻게 성장했을까 많은 이가 궁금해하던 상황.
김소현은 “최근 어버이날에 주안이에게 카네이션과 편지를 받았다”며 “특히, 바쁘게 일하면서 아픈 자신을 정성껏 간호해주는 엄마의 모습이 좋았다는 표현에 크게 감동했다”고 고백했다.
과거 방송 때와 달리, 주안이의 달라진 점 또한 공개했다. 김소현은 “초등학교를 들어간 뒤, 자립심이 생겼고 남자다워졌다”며 “예전에는 내가 주안이에게 밥을 떠먹여줬다면, 지금은 그러지 말라고 단호하게 거절한다. 그리고 어린이용 보조 젓가락을 싫어하고, 자신 또한 어른 젓가락을 달라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 공연 전에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내 습관을 잘 알고 있어서인지, 나를 위한 저녁 밥상을 차려놓는다. 매우 어른스러워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아름답고 매혹적인 여인 안나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작품으로 오는 7월 14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 홀에서 공연한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마스트 엔터테인먼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