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정해인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남긴 최고의 수확이 됐다.
정해인에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첫 주연작이다. 지난해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tvN ‘슬기로운 감빵 생활’로 얼굴을 알린 정해인은 손예진의 연하남이라는 자리를 꿰찼다.
정해인은 극 중 서준희 역을 맡았다. 서준희는 누나 서경선(장소연)의 절친 윤진아(손예진)와 친한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한다. 그러나 두사람은 가족의 반대로 이별과 재결합을 반복했다. 이러한 스토리는 시청자의 피로도를 높였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마지막회에서까지 답답한 전개를 이어갔다. 서준희가 미국 유학 후 돌아왔지만, 남자친구가 있는 윤진아는 그의 마음을 외면했다. 그러나 결국, 두사람은 재회하고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 같은 스토리 속에서도 드라마는 인기를 이어갔다. 드라마를 시청하게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비타민 같은 미소의 정해인이었다. 정해인은 초반에는 심쿵 행동과 미소로 시청자를 설레게 하고, 후반부로 접어들면서는 안타까운 사랑에 대한 감정을 절절하게 표현해냈다.
이로 인해 정해인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통해 국민 연하남의 반열에 올랐다. 동시에, 연기력을 인정 받으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해인은 “드라마를 촬영하는 내내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준희를 연기하며 사랑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보통 작품이 끝나면 시원섭섭함과 후련함이 있기 마련인데 이번 작품은 그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하고 고마운 작품이다”고 종영 소감을 남겼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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