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인피니트 막내 성종이 훌쩍 성장했다. 벌써 10년차가 된 성종이다. 그만큼 많이 단단해졌단다. 보이그룹에 꼭 있는 예쁜 미모를 담당했던 성종. 하지만 그에게서 이제 남성미가 제법 풍겼다.
최근 TV리포트와 인터뷰로 만난 성종은 “제가 지금 라디오 DJ를 맡고 있다. 그러면서 많이 바뀌었다. 원래는 형들 대신 제가 말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었다. 그런데 DJ하니까 청취자들의 사연을 전하고, 얘기를 들어주면서 달라지더라”고 말했다.
성종은 지난해부터 EBS 라디오 ‘미드나잇 블랙’을 맡고 있다. 매일 밤 12시부터 심야 방송의 DJ로 발탁된 것.
성종은 “제가 그룹에서 막내로 있다가 혼자 DJ를 맡으면서 상대들을 이끌어야 했다.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마음가짐도 그렇고, 말하는 방법도 달라지는 것 같다”고 이었다.
성종은 성격이나 말투만 달라진 게 아녔다. 앳된 외모로 여배우 닮은꼴로 불렸던 성종. 하지만 2019년에 만난 성종은 분명 달랐다.
성종에 따르면 몸무게 변화를 꼽았다. 인피니트로 한창 활동하던 때와 비교하면 10kg 이상 차이가 난다는 것.
성종은 “제가 키가 179cm다. 그런데 최저 몸무게가 51kg였던 때가 있다. 그때 정말 살이 많이 빠졌다. 막내 이미지를 유지하고 싶어서 다이어트를 했다. 그 당시 ‘잘생쁜’ 캐릭터를 계속하고 싶었다”고 웃었다.
결국 링거투혼을 했다는 성종은 “아무래도 아이돌로 주목받다보니 살을 계속 뺐다. 하루에 한 숟갈만 먹고 무대에 오르기 전에 초콜릿을 약간 먹었다. 도저히 무대에서 춤을 출 힘이 없었다. 지금 그때처럼 다시 하라면 못한다”고 고개를 흔들었다.
성종은 올해 왕성한 활동을 계획했다. 라디오 DJ와 인피니트 그룹 활동을 최우선으로 두고,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적극 피력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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