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랗고 넓적한 것이, 꼭 작은 접시 같습니다.
이것의 정체는 쿠키입니다. 아프리카 아이티에서 팔리는 간식입니다. 손바닥보다 조금 큰 크기로, 사람 손으로 동그랗게 빚어냅니다.
진흙에 식용 소금, 식물성 기름 혹은 마가린을 섞어 만드는데요. ‘트레이’라고 부르는 이 쿠키에는 임신부와 아동에게 좋은 항산화제, 칼슘 보충 식품이 된다고 합니다.
흙으로 쿠키를 빚는 이유는 사실 간단합니다. 비싼 먹을거리를 사먹을 수 없는 빈곤층을 위해 만들어지는 것인데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섭취를 말립니다. 흙 속에 기생충이나 공업용 독소, 먼지 등이 섞여있을 수 있다는 우려인데요.
그럼 맛은? 일단 식감은 부드럽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먹고 난 뒤 시간이 지나면 입 안에 불쾌한 흙맛이 남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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