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지난 1월 종영한 tvN 드라마 ‘도깨비’ 열풍이 아직도 거세다.
지난 3일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 ‘도깨비’ 김은숙 작가는 TV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배우 공유의 경우, TV부문 남자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김은숙 작가는 ‘도깨비’ 흥행의 1등 공신으로 공유를 꼽았다. 공유를 5년 동안 기다려왔다는 것.
이쯤해서 공유의 활약상을 정리해봤다. 먼저 2007년 방송한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이 눈길을 끈다. 공유는 최한결 역으로 열연했다. ‘폼생폼사 댄디가이’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전국 여심을 사로잡았다.
2012년 방송한 KBS2 드라마 ‘빅’에서는 1인 2역을 소화했다. 30대 의사와 고등학생 역할을 동시에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였다. 작년 개봉한 영화 ‘밀정’에서는 의열단 리더 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내가 어디에 있고,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이 무겁고 큰 상은 나약해져 있는 내게 정신 차리라고, 이제 그만 주저하고 그만 당황하라고 주는 상이라 생각하고 감사히 받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힌 공유. 그가 남길 필모그래피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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