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맨홀’ 김재중이 다시 과거로 돌아갔다. 건달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거머쥔 것이다.
1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맨홀’에서는 다시 맨홀을 타고 현재로 돌아온 봉필(김재중)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봉필은 ‘맨홀’을 타고 돌아간 과거에서 첫사랑 강수진(유이)의 교회 오빠와 주먹 다툼을 했다. 과거엔 참패했지만, 다시 돌아간 봉필은 그에게 반격했고 결국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이 때문에 그의 미래가 바뀌었다. 학교, 육상부에서 퇴출당한 후 주먹으로 동네 재패에 나선 것. 특히 절친했던 친구들과도 연락을 끊고 3년 만에 나타난 것이다.
봉필의 첫사랑 수진은 여전히 약사 박재현(장미관)과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홍정애(김민지), 오달수(이상이)가 연인이었지만, 현실에서는 정애, 양구길(강홍석)이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들의 미래까지 바뀌었다.
봉필은 수진이 자신에게 미안한 감정을 느꼈다는 것을 알고 그를 찾아갔다. 수진은 여전히 미안한 감정을 내비쳤다.
이때 조직에서 보낸 사람이 봉필을 찾아왔다. 봉필은 겁 먹었지만, 그의 능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타고난 싸움 실력을 보여줬고 그를 제압했다.
봉필은 과거 싸움으로 인해 자신의 운명은 물론 달수, 정애, 구길의 운명 역시 달라지자 “내가 원한 것은 이게 아니다”고 비관했다. 특히 자신을 잡으러 온 경찰을 못 알아보고 기절 시켜 일은 더욱 커졌다.
도망치던 봉필. 그는 강수진의 약혼남 박재현(장미관)이 바람을 피는 모습을 목격했다. 하지만 강수진은 이를 믿지 않았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본 조직에서는 강수진을 봉필의 여자친구로 알고 그를 납치했다. 봉필은 목숨을 걸고 강수진을 구했다. 하지만 경찰에게 쫓기는 신세가 됐다.
밤 12시에 맨홀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봉필. 그는 맨홀로 달려갔고 경찰이 쏜 총을 피해 과거로 다시 돌아가게 됐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맨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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