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섬총사’가 종영을 앞둔 가운데 시즌2를 기대하는 이들이 많다. PD는 시즌2와 관련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을까.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섬총사’ 연출을 맡은 박상혁 PD는 최근 CJ E&M 사옥에서 TV리포트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5월 22일 첫 방송된 ‘섬총사’는 오는 18일 종영한다. 총 31부작으로 마무리되는 것. 이후 감독판과 하이라이트로 두 편이 추가로 편성될 예정이다.
박 PD는 “‘섬총사’는 다른 촬영처럼 짧게 찍고 오는 것이 아니었다. 마을 주민과 어울려 길게 찍으면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많이 담았다”면서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 조합이 초반에는 신선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친해지면서 더 흥미로운 조합이 완성됐다. 강호동과 김희선, 김희선과 정용화, 강호동과 정용화 라인까지 색깔이 뚜렷해지면서 많이 좋아해주셨다”고 알렸다.
이렇듯 ‘섬총사’는 7개월 동안 달려오면서 힐링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호평도 쏟아졌다. 이에 따라 시즌2가 확정 됐다. 내년 봄 편성될 전망.
‘섬총사’는 다양한 섬을 찾았다. 우이도 영산도 생일도 홍도 어청도 등에서 촬영을 마쳤다. 박 PD는 “이번에 가고 싶었는데, 가지 못한 섬이 많았다. 그래서 시즌2를 하면 경상도와 충청도 등 다른 지역 섬을 가볼 생각이다. 인천 쪽 섬도 예쁜 곳이 많다. 하지만 헬리캠의 제약이 있어서 촬영이 어려울 거 같다. 아쉽다”고 말했다.
특히 박 PD는 시즌2에 섭외하고 싶은 달타냥으로 배우 다니엘 헤니를 꼽았다. 그는 “다니엘 헤니가 출연해줬으면 좋겠다. 방송에서도 말했듯이 김희선이 원했다. 저 역시 언밸런스한 느낌이라 좋다”면서 “현재 다니엘 헤니가 미국에서 활동 중이고, 스케줄이 바쁜 걸로 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꼭 섭외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올리브 ‘섬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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