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중국판 ‘아빠 어디 가’의 다음 시즌이 제작된다.
23일 중국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아빠 어디 가’의 다섯 번째 시즌이 오는 9월 제작을 시작한다. 지난 1월 시즌4가 중국 온라인 플랫폼 망고TV를 통해 방영된 뒤 약 8개월 만이다.
MBC ‘아빠 어디 가’의 중국판은 시즌3까지 중국 최대 예능 방송사인 후난위성TV를 통해 방영돼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그러다 지난해 사드 정국으로 인한 한류 냉각기 및 스타 자녀 예능 출연 제한의 영향으로 TV에서 온라인으로 매체를 옮겼다. 시즌4에는 가수 황치열이 가상 아빠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아빠 어디 가’는 사드로 예능계에서 한류 콘텐츠를 꺼리는 가운데서도 다음 시즌 제작이 결정돼 주목된다. 특히 최근 포맷 표절 논란으로 시끄러운 중국 예능계에서 정식 수출된 포맷을 이용해 제작되는 속편 예능의 좋은 예여서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이번 시즌에는 세 팀의 중화권 스타 가족과 세 팀의 스타 가상 아빠팀이 출연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빠 어디 가’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MBC에서 방영된 가족 예능 프로그램으로, 중국판 ‘아빠 어디 가’는 2013년 10월 시즌1이 후난위성TV를 통해 처음 방영됐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망고TV ‘아빠 어디 가4’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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