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배우 한혜진이 SBS ‘미운 우리 새끼’ MC에서 하차하는 과정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그러자 한혜진 소속사 측이 입장을 전했다.
29일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TV리포트에 “한혜진이 영국에 돌아가면서 하차 의사를 밝혔고 제작진이 기다려주신다는 러브콜에 감사하게 생각했다”며 “결과적으로는 본인이 밝힌 것처럼 ‘미우새’ MC로 다시 복귀하지 않는 것으로 잘 정리됐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들께 혼란을 드린 점은 죄송하다. 좋은 작품으로 다시 만나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앞서 한혜진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글을 통해 ‘미우새’ MC 하차와 관련한 그간의 일을 설명했다.
한혜진은 “저는 지난해 12월 프로그램을 하차한 것이 맞다. 제작진분들께서 프로그램 시작 단계부터 제 사정(프로그램 중도에 남편 곁으로 가야 한다는)을 다 아시고도 감사하게도 어려운 상황을 수용해 주시고 좋은 기회를 줬다”고 제작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하차에 대해서는 “5월에 다시 들어오면 함께 하자는 제안을 주셨지만, 또 다시 인사드리고 가족 곁으로 가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죄송한 마음으로 제 의사를 말씀드렸고 잘 마무리가 된 줄 알고 있었다. 제 욕심으로 인해 프로그램에 누를 끼치게 된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다”고 심경을 전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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