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카트쇼2’ 이국주가 강남을 꺾고 우승했다.
7일 방송된 MBN ‘카트쇼2’에는 이국주와 강남이 출연했다. 대식가인 두 사람은 한 치의 양보 없는 대결을 펼쳤다.
이국주를 오랜만에 본 MC들은 예뻐졌다면서 남자친구가 생겼냐고 궁금해했다. 이국주는 “얼마 전에 제가 부케를 받고, 걷기를 하고, 닭가슴살을 먹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닭가슴살 만두를 한 번에 3팩을 먹는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국주는 실용성을 강조하며, 마트 장을 봤다.
강남도 알고보니 대식가였다. 그는 고기를 좋아하고, 초콜릿을 좋아하는 초딩 입맛의 소유자였다. 강남은 “옛날에 90kg였다가 58kg까지 뺐다. 4개월 만에 32kg를 뺐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냥 굶는 방식으로 살을 뺀 것이기 때문에 금방 찌고 살이 빠진다고.
마트 장을 보고 온 후, 이국주와 강남은 장을 봐온 내역을 공개했다. 이국주는 아침부터 등갈비찜이나 대패삼겹살을 먹는다면서 차진 설명을 곁들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미대 출신인 이국주는 인테리어를 위해 라면을 여러개 구입해 감탄을 자아냈다. 강남은 각종 고기와 홍어, 그리고 페트병 소주를 구입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강남은 고수를 사랑한다면서 예찬론을 펼쳤다.
이어 장을 봐온 것으로 이국주와 강남은 요리를 했다. 이국주는 “여의도 MBC 앞에 수제비 집이 있는데 맛있어서 따라해봤다”고 밝혔다. 멸치 국수에 간편 사골 국물을 넣어 육수를 만드는 것. 이국주의 수제비를 맛 본 MC들은 시원하다면서 극찬했다.
‘고수 사랑’ 강남은 고수 삼겹살 말이를 만들었다. 삼겹살을 구워 고수를 말고 쌈장을 위에 올린 간편한 요리. 서장훈과 이국주는 고수를 평소 못 먹기 때문에 힘들어했다. 반면 다른 MC들은 상큼하고 맛있다면서 만족해했다.
홍석천은 강남에게 표를 준 반면, 이소라, 서장훈, 이수근은 이국주에게 트로피를 전했다. 이에 이국주가 승, 59만원 어치의 장을 봐온 상품들을 선물로 받았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BN ‘카트쇼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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