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갑작스러운 사고로 배우 김주혁이 우리 곁을 떠난 지 어느덧 1년. ‘1박 2일’이 영화배우 김주혁을 기리는 추모 영화제를 마련한다.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은 오늘(27일)과 내일(28일), 이틀간 여의도 CGV에서 故김주혁 1주기를 맞아 ‘故김주혁 추모 영화제’를 개최한다.
‘1박 2일’의 영원한 멤버 구탱이 형이기에 앞서 ‘한국의 휴 그랜트’로 불리던 로맨스 배우였을 뿐만 아니라 늠름한 장군에서 냉철한 악역까지 아우른 대한민국 대표 영화배우였던 김주혁의 영화 인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기획한 것.
‘1박 2일’ 제작진은 “故김주혁을 그리워하는 팬들을 위해 약소하지만 우리가 기억하는 영화배우 김주혁이자 그와 함께 했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추모 영화제를 마련하게 됐다”고 영화제를 열게 된 배경을 알렸다.
이어 ‘1박 2일’ 측은 “본 영화제 수익금 전액은 고인의 뜻을 기려 한국 독립영화 발전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며 “구탱이 형을 잊지 못하는 우리 모두에게 故김주혁을 추억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양일 열리는 ‘故김주혁 추모 영화제’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 ‘청연’ ‘광식이 동생 광태’ ‘아내가 결혼했다’ ‘커플즈’ ‘공조’ 총 6편의 故김주혁 대표작이 상영된다. 영화 티켓은 1매당 3,000원이며 여의도 CGV에서 현장 예매만 가능하다.
한편 ‘1박 2일’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매 주말 예능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패션잡지 하퍼스바자 코리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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