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건강을 생각해 다이어트 하나 했을 뿐인데, 예정에도 없던 전성기를 맞았다. 개그우먼 심진화의 이야기다.
심진화는 올해 17kg 감량으로 한 번 화제를 모은 뒤 꾸준한 다이어트로 무려 21kg 감량에 성공했다. 지금은 연말을 핑계로 잠시 다이어트 휴식기에 접어들었지만 새해부터 다시 다이어트 의지를 불태울 계획이다.
심진화는 최근 TV리포트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다이어트에 관한 솔직한 후기를 전했다. 몸무게까지 과감히 공개했다.
심진화는 ‘가장 많이 감량했을 때가 언제였느냐’는 질문에 “21kg까지 뺐었다. 지금은 +5kg 내에서 왔다 갔다 하는 중이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이때쯤 한 번 더 치고 올라가야 하는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심진화는 결혼 후 몸무게가 28kg이나 불었다. 당시 몸무게가 77kg. 솔직해도 너무 솔직한 그녀다. 심진화는 “살을 뺐는데도 뚱뚱하다고 악플이 많이 달리더라. 제가 보기에는 안 뚱뚱한데 사람들이 살을 뺐다고 하니까 연예인 사이즈일 거라고 생각해서 부담스럽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요요현상이 온 게 아닌데, 자꾸 요요 왔다고 욕하시는 분들이 있다. SNS 사진과 다르다고도 하는데 SNS에는 예쁜 사진만 올리는 거 아니겠냐. 또 각도도 있어서 실제 기사 사진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심진화가 가장 무서워하는 존재는 바로 ‘네티즌 시엄마’다. 냉정한 평가와 독설이 쏟아지기 때문. 그녀는 “제 인친님들은 제가 좋아서 일부러 구경 오시는 분들이니까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 거고, 기사에 댓글 남기시는 분들의 말은 새겨들어야 한다. 시엄마들의 말씀이 맞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28kg이 쪘기 때문에 20kg을 감량했다 하더라도 여전히 통통하다. 마른 몸이 아니다”라고 강조해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심진화는 “이런 관심이 제가 또 크게 도움닫기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면서 다시금 다이어트 의지를 불태웠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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