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배우 김남주가 딸이 ‘미스티’를 시청했다고 밝혔다.
3일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JTBC 드라마 ‘미스티’ 김남주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남주는 ‘딸이 엄마가 나오는 드라마를 봤느냐’는 물음에 “1회부터 3회까지는 어떤 장면에 스킨십이 있는지를 알기에 보여주지 않았다. 3회부터 보여줬는데 6회부터 또 키스신 있더라”라고 한숨을 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주는 “나중엔 ‘그냥 봐라’ 하고 뒀다. 성교육은 집에서 시키자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도 (언젠간) 밖에 나가면 다 보지 않겠냐. 성적인 부분도 부모가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남주는 딸의 반응도 전했다. 그는 “딸이 ‘엄마 사람들 앞에서 저런 거 찍으면 안 창피해?’라고 묻더라. 그래서 ‘엄마 아빠는 배우니까. 연기야’라고 말해줬다. 그러니까 딸이 본인이면 기분이 나쁠 것 같다고 하는데 저는 속으로 ‘음 기분이 나쁠까?’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김남주는 “남편 김승우는 애정 신을 같이는 보지 않아서 그렇지 ‘미스티’를 1회부터 보긴 봤다. ‘미스티’ 팬이다. 두 번 씩 봤다”고 은근히 자랑했다. 그리고 ‘네가 해야 할 작품’이라고 응원해줬던 일화를 전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더퀸AMC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