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박서준이 이발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청년경찰'(김주환 감독, 무비락 제작)의 박서준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뿐인 두 경찰대생 기준(박서준)과 희열(강하늘)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현장경험 전무한 경찰대생이 책으로 배운 대로 예측 불가한 상황을 돌파하는 과정을 군더더기 없이 그려냈다.
드라마 ‘쌈, 마이웨이’로 워너비 남사친으로 등극한 박서준은 몸이 먼저 반응하는 의욕충만 경찰대생 기준을 연기했다.
박서준은 강하늘과 함께 촬영 첫날 이발을 감행한 것에 대해 “NG가 나면 안 되니 긴장을 많이 했다. 웃긴 장면인데, 나는 한번 터지면 계속 터진다. 걱정이 많았다. 원래를 바리깡으로 자르는 장면이었는데 머리카락이 길면 힘들다기에 가위로 잘랐다”고 회상했다.
“남자배우들은 헤어스타일에 민감하지 않나”라는 기자의 농에 박서준은 “그럼요. 남자는 머리발인데”라고 너스레를 떤 뒤 “시나리오에 이발 장면이 있는 걸 알고 출연을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부담감이나 거부감은 없었다”고 답했다.
‘청년경찰’은 8월 9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