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오늘(19일)이면 작별이다. 더 이상 ‘예쁜누나’와 만날 수 없다. 그래서 더 바라는 시선이 모인다. ‘예쁜누나’도, 그 누나를 사랑하는 연인도 모두 행복하기를.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19일 종영된다. 손예진 정해인 주연의 드라마는 첫 회부터 반응을 얻었다. 각종 연애 설렘을 터뜨린 드라마는 ‘역시 손예진’과 ‘대세 정해인’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윤진아(손예진 분)과 동생 서준희(정해인 분)의 극중 사랑은 쉽지 않았다. 꽁냥꽁냥 예쁜 썸을 타던 두 사람이 막상 연애를 시작하니, 주변 반대가 만만치 않았다. 결국 그 많던 설렘은 사라지고, 외면하고 싶은 현실과 맞닥뜨렸다.
결국 지난 18일 방송분에서 윤진아와 서준희는 결별했다. 서로를 사랑한만큼 서로의 뜻도 존중했다. 이별 말고는 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두 사람은 재회까지 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순간이었다. 마냥 반가워할 수만 없는, 안타까운 상황.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이제 한 편의 이야기만 남겨뒀다. 윤진아와 서준희는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다시 사랑이 불붙을까, 바꿀 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일까.
애청자들의 염원은 하나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부디 ‘밥 잘 사주는 예쁜 애인’으로 마무리 되길. 오늘(19일) 오후 11시 공개될 결과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은 두근두근하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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