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배우 고주원이 3년간의 공백기에 대해 털어놨다.
오늘(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원츠메이커컴퍼니 사옥에서 고주원과의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고주원은 그동안의 공백기에 대해 “슬럼프 등 이런 저런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걸 경험할 수 있게 해준 시간이었다”고 운을 뗐다.
고주원은 “나는 우울해지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며 “시간이 지나가는 걸 그냥 보내고 싶지는 않았다. 여행도 하고, 지인들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관계자들도 만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시간들이 마냥 좋지는 않았다. 불러주지 않는 것에 대한 서글픔도 있었다. 나는 이대로 끝나는 건가 그런 생각도 했다. 그때마다 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고주원은 “힘든 시기를 겪다보니까 능글맞음이 생긴 것 같다. 바닥까지는 아니어도 그런 시기를 경험해보니까 웬만한 건 힘들지도 않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고주원은 얼마 전 종영한 SBS 드라마 ‘해치’에서 이인좌 역으로 출연했다. JTBC 드라마 ‘마담 앙트완’ 이후 3년만이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아나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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