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배우 이정길이 로맨틱한 인생을 공개했다.
21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사람이 좋다’에는 배우 이정길이 출연했다.
이날 이정길은 아침 식사를 하며 인사부터 전했다. 이정길의 아내는 매 끼니 같은 반찬을 내놓은 적이 없다고. 이정길은 아내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식사를 즐겼다.
이정길의 아내는 디자이너라고. 이정길은 “나는 한평생 배우로 살아왔다”며 “아내는 나를 존중하느라 방송 출연을 자제하는 것 같다”고도 애정을 드러냈다.
식사를 마치고 이정길은 동료들과 만났다. 가수 태진아, 김세레나 등과 자리를 한 것. 동료들은 “이정길은 연예인 같지가 않다”며 한결같은 사람이라고 칭찬을 건넸다. 이정길은 그런 동료들에게 화장품 등이 담긴 선물로 화답했다.
집으로 돌아온 이정길은 드레스룸부터 공개했다. 컬러풀한 속옷까지 공개한 것. 이정길은 “속옷 공개가 두렵다”며 “시청자들이 상상할 거 아니냐. 연기자가 이래서 불편한 것”이라고도 토로했다.
집 자랑을 마친 후에는, 미국에 있는 아들 내외와 영상 통화를 했다. 이정길의 아들은 교수로, 안식년을 맞아 온 가족이 미국으로 떠났다는 것.
바이올리니스트 딸은 직접 찾아갔다. 딸의 단원들에게는 식사도 대접한 것. 이정길은 “평생 체벌 한 번 없이, 친구 같은 아버지로 살아왔다”고 자부하기도 했다.
이정길은 딸과 함께 과거 이야기를 나누며 눈시울을 붉히는 등 남다른 가족애를 자랑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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