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조진웅 영화 ‘독전’ 속 김주혁의 연기를 극찬했다.
17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영화 ‘독전'(이해영 감독)에서 마약 조직을 잡기 위해 미친 형사 원호 역을 맡은 배우 조진웅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조진웅은 “주혁 선배님이 캐릭터를 정말 안 보여주셨다. 리딩할 때도 어떻게 할지 가봐야한다고 했다. 현장에서 인사를 드리고 분장하러 가시고, 분장하고 들어오셨다 하는데 딱 하림이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전 그렇게 하실 줄 몰랐다. 캐릭터에 대한 해석적인 측면이 다 되신 것이다”면서 “감독님이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계탔다, 이 양반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진웅은 극중 김주혁처럼 마약을 흡입하는 신을 회상하며, “약은 소금이었다. 그 고통이 정말 심하고 ‘이러다 진짜 죽겠다’ 싶었다. 바닷물을 통째로 흡입한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이다. 오는 22일 개봉 예정.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NEW(조진웅)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