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영화 ‘데드풀2’ 케이블 역 대신 카메오로 출연한 브래드 피트의 출연료가 밝혀졌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은 ‘데드풀2’가 브래드 피트를 섭외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를 비롯한 ‘데드풀2’ 주역들은 샌디에고에서 열린 코믹콘 행사에 참석하며 가진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 ‘데드풀2’에 출연한 X포스 멤버 투명인간 배니셔의 정체를 직접 밝혔다. 얼굴이 나오지 않는 배니셔를 연기한 건 바로 브래드 피트.
‘데드풀2’의 작가 렛 리즈는 “(카메오 출연 대가는) 브래드 피트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직접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 사다 주면 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라이언 레이놀즈는 “조금 과장됐는데, 그가 원하는 게 커피 한 잔이라고 해서 내가 ‘프랜차이즈 아니면 그냥 커피?’라고 말했다”며 “커피 한 잔이라는 게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정말 멋진 일이다”고 브래드 피트를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라이언 레이놀즈는 “정말 좋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배우를 기용해 대사도 없고 투명한 역할을 단 세 장면에 출연시킨 무책임한 짓이 어디 있나”라고 너스레를 떨며 “정말 멋진 일”이라고 덧붙였다.
‘데드풀’ 시리즈는 암 치료 실험에 참여했다 힐링팩터 능력을 갖게 된 슈퍼히어로 데드풀의 이야기를 그렸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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