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영국의 음반 기획자 사이먼 코웰(Simon Cowell)이 한국의 개농장에 갇힌 개들을 구하기 위해 기부를 했다.
최근 여러 현지매체에 따르면, 사이먼 코웰은 국제동물보호단체인 ‘인도주의적 사회 국제조직(Humane Society International·HSI)’에 2만5000만 파운드(3,631만원 상당)를 내놨다.
200마리 이상의 개를 구출해, 식용으로 소비되는 것을 막겠다는 목표. 영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로 옮겨 새로운 가정을 구할 예정이다.
사이먼 코웰은 “이 곳의 불쌍한 개들은 지금까지 최악의 삶을 살아왔다. 두려운 철창에서 벗어나 부드러운 침대와 사랑 가득한 인간의 품을, 그들 생 최초로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HSI 측은 “사이먼 코웰의 기부는 우리에게는 세상을 의미한다. 이 끔찍한 개농장을 폐쇄하자는 우리의 호소에 힘이 된다. 우리는 그들을 구할 기회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먼 코웰은 미국 폭스TV ‘아메리칸 아이돌’ 등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유명하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HSI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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