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죄 많은 소녀'(김의석 감독)가 제51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죄 많은 소녀’는 친구의 죽음에 가해자로 몰린 소녀 ‘영희’가 스스로 학교를 떠났다 다시 학교로 돌아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51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Festival International de cinema fantastic de catalunya) 경쟁부문인 뉴비젼(Noves Visions)에 공식 초청됐다.
10월 4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제51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 영화제’는 SF, 공포, 스릴러 등 그 해 가장 주목할 만한 장르 영화를 소개하는 최대 규모이자 최고의 장르 영화제로 카탈루냐 지방의 대표적인 문화 행사로 손꼽히는 것은 물론 브뤼셀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도 일컬어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올해는 ‘죄 많은 소녀’를 비롯 ‘신과 함께’ ‘물괴’ ‘독전’ 등이 초청되어 전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영화들을 위한 경쟁 섹션인 뉴비젼(Noves Visions) 부문에 초청된 만큼 ‘죄 많은 소녀’가 신인감독에게 주어지는 ‘Noves Visions award’를 수상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죄 많은 소녀’는 오는 11월 21일 프랑스 개봉 확정 및 해외 15개국으로 수출됐다. ‘죄 많은 소녀’ 프랑스의 현지 배급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들을 많이 개봉 시켰던 배급사 Capricci가 진행을 맡았으며, 프랑스 개봉을 통해 한국 독립영화의 저력을 확인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죄 많은 소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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