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에웬수들’ 구원의 눈물, 한진희 마음 돌릴까

[TV리포트=조혜련 기자] 구원이 최원영을 위해 한진희 앞에서 눈물로 호소했다.

2일 방송된 MBC 저녁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김지은 극본, 김흥동 연출)에서는 최태평(한진희)와 만난 민지석(구원)이 모습이 그려졌다.

최태평은 제 딸 최고야(최윤영)가 민지석과 제 허락 없는 결혼식을 올린 것에 분노했다. 이들의 결혼으로 족보가 또 꼬이고 꼬여버린 것. 그는 “내가 처형에게 사돈이라 불러야 할 판”이라고 버럭 거렸다.

이에 민지석은 “우리는 절대로 헤어질 수 없다. 잘못은 두 분이 해 놓고, 왜 우리가 피해를 입어야 하느냐”고 따졌다.

민지석의 말에 최태평은 자신들과의 관계를 가족들에게 알리겠다고 민지석에게 협박했다. 이에 민지석은 “단 한 번이라도 최고야를 생각하지 않느냐. 자신을 버린 아버지라도 그리워하며 살았던 최고야를 생각해보라”며 눈물을 흘렸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MBC ‘전생에 웬수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