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와 영화 음악의 거장이 만났다.
독일 출신 ‘바이올린 여제’ 안네 소피 무터(Anne-Sophie Mutter)가 영화 음악의 거장 존 윌리엄스(John Towner William)의 명곡들을 바이올린 선율로 새롭게 탄생시킨 ‘Across The Stars’가 6일 국내 발매됐다.
윌리엄스는 무터를 위해 특별히 ‘스타워즈’, ‘해리포터’, ‘쉰들러 리스트’ 등 유명한 영화 음악들을 편곡하고 오케스트라 지휘에도 참여했다. 그는 “무터의 바이올린 연주가 자신의 작품에 새 생명을 불어 넣었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엔 무터만의 아름다운 바이올린 기교로 다시 탄생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삽입곡 ‘레이의 테마(Rey’s Theme)’와 ‘어크로스 더 스타(Across The Stars)’, 신비로운 분위기가 극대화된 ‘해리포터’의 ‘헤드위그 테마(Hedwig’s Theme)’ 등이 담겨있다.
또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드라큐라’, ‘신데렐라 리버티’의 삽입곡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무터는 “단순히 오리지널 곡을 바이올린으로 연주한 것을 넘어 바이올린을 위해 특별히 재탄생한 작품, 즉 21세기 카르멘 판타지”라고 설명했다.
안네 소피 무터는 11월 29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바이올린 리사이틀을 가질 예정이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유니버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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