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육각수 멤버 도민호(본명 도중운)의 발인식이 진행된다. 향년 46세.
고 도민호의 발인은 1일 오전 8시께 서울 도봉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고인의 가족과 지인, 그리고 육각수 멤버로 함께 했던 조성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 도민호는 7년 전 위암으로 위 절단 수술을 받은 바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수술 후 음식을 잘 넘기지 못해 지난해에는 몸무게가 43kg까지 빠졌다. 오랜 투병 중 간경화로 결국 세상과 작별했다.
1996년 육각수 1집 앨범 ‘다시’로 데뷔한 고 도민호. 1995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금상과 인기상을 수상했으며 그해 SBS 가요대상 신인상도 거머쥐는 등 인기를 모았다. 육각수의 히트곡은 ‘흥부가 기가막혀’.
조성환은 최근 TV리포트에 “도민호 형이 3년 정도 위암 투병을 했는데 간경화까지 왔다. 형은 투병 중에도 음악에 대한 욕구가 강했다. 무대에 설 순 없어도 작곡, 편곡에 대한 욕심이 있어 내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도와주곤 했다”면서 고인과의 추억을 전했다.
고인의 안타까운 소식에 연예계는 물론, 대중들도 함께 애도의 뜻을 전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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