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7월 12살 연하 뮤지컬 배우 허신애와 부부의 연을 맺는 개그맨 김성규(47). 그의 웨딩화보가 공개되자 화제를 모았다.
김성규는 27일 TV리포트 인터뷰를 통해 “이토록 큰 축복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며 자신의 결혼에 쏟아진 대중의 관심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결혼식은 7월 7일 서울 KT여의도컨벤션웨딩홀에서 진행한다. 주례는 시온성교회 최윤철 목사님이 서주시기로 했다. 사회는 후배 권재관이 맡고, 축가는 뮤지컬 배우 장예원과 피노키오 출신 아우라가 맡을 예정이다”라고 구체적인 결혼식 계획을 전했다.
김성규와 허신애는 지난해 여름 연출자와 뮤지컬 배우로 처음 만났다. 연인으로 발전한 건 그해 10월. 교제 9개월 만에 결혼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김성규는 “(허신애는) 목사님 딸이다. 천사다. 내가 하는 일을 100% 인정하고 이해해 주는 친구다”라며 “세상에서 이 사람보다 착한 사람은 없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 사람을 놓치면 평생 결혼하지 못 하겠다는 생각에 결혼을 결심했다”면서 12살 어린 예비신부와의 세대차이에도 “띠동갑이지만 괜찮다. 내가 젊게 살아서 그런 거 없다”고 자신했따.
김성규는 앞으로 어떤 가정을 꾸미고 싶으냐는 질문에 “개인적인 삶보다 가정에 더 충실하고 아이가 생기면 멋진 아빠, 가정적인 남편이 되고 싶다”고 답했다.
김성규는 1994년 KBS 1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콘서트’에서이병진 황마담과 ‘아담패밀리’ 코너로 인기를 얻었다. 현재는 KBS 코미디언 극회 회장이자 공연 연출가로 활약 중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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