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남자친구’ 박보검이 만취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박보검은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유영아 극본, 박신우 연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박보검은 ‘남자친구’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김진혁 캐릭터도 마음에 들었고, 대본을 매회 신선하고 재미있게 읽었다.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면서 “이 캐릭터가 저는 제일 좋았다. 뭔가 일상의 소중함을 알고 있고,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따뜻해서 작품을 선택했다”고 알렸다.
또한 박보검은 “‘남자친구’ 1화부터 4화까지 대본을 처음에 받았다. 대본 읽을 때 신선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설레는 부분도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연기할 때) 쑥스러웠던 부분은 술 취한 연기가 개인적으로 그랬다. 그 대사는 오롯이 다 대본에 적혀 있었다. 그래서 표현할 때 크게 어려움이 없었는데, 만취 연기가 처음이었다. 제가 그렇게 취해본 적도 없었다. 이렇게 표현해도 되는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음주하는 분들을 관찰했다. 성향이 다 다르더라. 제가 부족했던 부분을 감독이 채워줬다. 용기도 주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보검은 ‘남자친구’에서 자유롭고 맑은 영혼 김진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지난 24일 종영한 ‘남자친구’는 김진혁(박보검)이 차수현(송혜교)에게 프러포즈하면서 해피엔딩을 맞았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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