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남규리가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데자뷰'(고경민 감독)의 남규리는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남규리는 “사생활은 굉장히 조용하다. 쇼핑을 하러 다니는 스타일도, 무언가를 하는 스타일도 아니다”라며 “늘 산책을 한다. 얼마 전에도 동네 친구와 모자 쓰고 트레이닝복 입고 이태원을 걸었다”고 밝혔다.
뭔가에 한번 빠지면 파고드는 타입이라는 남규리. 최근에는 영화 ‘화양연화’에서 장만옥이 자신의 팔을 지긋이 잡는 제스처가 애드리브인지, 감독의 디렉션인지 궁금해 그 뒷이야기를 한참 찾아봤다고.
“뭐든 잘 빠지는 스타일이에요. 집착은 아닌데, 한번 궁금증이 들면 관련된 모든 것을 다 찾아봐야 해요. 영화 ‘화차’에 빠졌다고 하면 관련 프로그램, 책을 모두 찾아봐야 하죠.”
올해 나이 34세. 남규리는 결혼에 대한 생각은 없냐고 묻자 “일이 더 좋아졌다”고 답했다.
“결혼이 필수는 아니잖아요. 할 운명이라면 하겠지만, 지금 당장은 생각이 없어요. 그럴 여건도 없고요. 이미 적령기를 지난 것 아닌가요? 글쎄, 모르겠어요. 마흔 전에 하면 좋긴 하겠는데. 일단 흘러가는 대로 살고 싶어요.”
한편 ‘데자뷰’는 차로 사람을 죽인 후, 공포스러운 환각을 겪게 된 여자가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 5월 30일 개봉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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