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사바하’ 이정재가 특정 종교단체와 관련된 장면을 수정한 것에 대해 ‘오해’라고 강조했다.
이정재는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사바하’(장재현 감독)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정재는 관련 질문을 받고 “어떻게 보면 오해”라고 말했다.
문제가 된 장면은 박목사(이정재)가 국내 이단 종교에 대해 설명하는 대목. 이 과정에서 특정 종교단체 이름이 언급됐고, 해당 단체는 영화사에 강한 항의를 전했다. ‘사바하’ 제작사 측은 해당 장면이 특정 종교단체를 대상으로 한 작품이 아니나 개봉 직후 발생할 문제를 우려해 영화에 언급된 장면을 수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정재는 “그곳이 문제 있다는 것이 아니었다. 박목사는 사실 돈이 나오면 아무나 다 조사하는 인물이다. 그곳을 조사한 것은 또 다른 문제를 발견해서 했다는 것도 아니었다. 영화상에 그런 대사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오해가 있을 수 있겠다 싶었다. 그 부분이 우리 영화상에서도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고쳐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정재 박정민 진선규 이재인 등이 출연하며, 오는 20일 개봉.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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