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프로듀스48’에 출연 중인 AKB48 멤버 고토 모에가 한국 네티즌의 악플에 눈물을 쏟았다.
고토 모에는 지난 21일 진행된 라이브 방송 쇼룸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일부 네티즌들이 고토 모에를 향해 성희롱적 발언을 쏟아낸 것. 고토 모에가 보지 않자 일본어로 번역까지 해 악플을 쏟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고토 모에는 초반에는 이를 애써 외면하며 다른 팬들과 소통하다 계속되는 인신공격성 악플과 성희롱 댓글에 참지 못하고 채팅 시작 44분쯤부터 눈물을 쏟았다.
처음에는 손으로만 눈물을 닦던 고토 모에는 이내 수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통곡을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5분 동안 서러운 눈물을 흘렸다.
고토 모에는 눈물을 거두며 “응원해주시는 만큼 보답하겠다. 그러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 전력을 다하겠다. 갑자기 울어서 죄송하다. 후회 없이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고토 모에와 ‘프로듀스48’ 팬들은 물론 일반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다. 네티즌들은 고토 모에를 향해 악플과 성희롱을 쏟아낸 이들을 비난했다.
한편 엠넷 ‘프로듀스48’에 출연 중인 고토 모에는 지난 13일 발표된 순위에서 6위를 기록,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쇼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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