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9년 열애 끝 결혼 임박이다. 방송인 홍윤화, 김민기 커플이 결혼을 앞두고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여전히 꿀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 두 사람. ‘인생술집’ 역시 로맨스물로 만들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연예계 대표 사랑꾼 커플 오상진, 김소영, 홍윤화, 김민기가 출연했다. 연예계 대표 사랑꾼 답게 오상진, 김민기는 김소영, 홍윤화가 좋아하는 떡볶이, 소고기 뭇국을 안주로 준비했다.
특히 김민기는 여전한 홍윤화 사랑을 내비치며 ‘인생술집’을 핑크빛을 물들였다. 김민기는 홍윤화와 매일 얼굴을 본다고 말하며 “1분이라도 봐야지 마음이 놓인다”고 애정을 내비쳤다.
또한 홍윤화는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오늘 재보니까 24kg가 빠졌더라. 4개월 정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윤화는 “숨이 차더라. 건강을 위해서 뺐다”면서 “그리고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드레스를 작은 사이즈로 입고 싶어서 뺐다”고 설명했다.
홍윤화는 “드레스 디자인만 골라놓고 지금부터 10kg가 더 빠진다는 가정 하에 사이즈를 재놨다”고 털어놨다. 홍윤화는 “살을 못 빼면 이 옷을 입고 가야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홍윤화는 결혼에 대해 “오빠는 연애 초반부터 결혼을 얘기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민기는 열애 9일 만에 홍윤화의 집을 찾았다고. 홍윤화는 “제가 자취를 하니까 엄마들이 남자친구가 생긴 것을 불안해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빠가 ‘제가 이런 사람이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해서 집을 왔다. 엄마가 굉장히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김소영 역시 김민기의 그런 모습에 “제가 엄마라도 좋아할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민기는 걱정을 드러냈다. “프러포즈를 어떻게 할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 김민기는 “주위에서 ‘프러포르 받았어?’라고 물어보더라”며 압박을 털어놓기도 했다. 온통 홍윤화만 생각하는 김민기의 모습이 달달함을 뿜어냈다.
김민기는 방송 내내 홍윤화를 향한 여전한 애정을 내비쳤다. 홍윤화를 거래처 사장님처럼 대한다고. 특히 “홍윤화를 만나고 이렇게 예쁜 말만 하는 사람이 있구나를 알게 됐다. 홍윤화가 좋은 말을 하면 좋은 일이 생기고 나쁜 말을 하면 나쁜 말만 온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 말을 모토로 산다”고 말했다.
홍윤화는 “제가 오히려 오빠를 만나며 시야가 넓어지고 마음이 달라졌다”고 말했고 MC들은 “서로 좋아진 것 같다”고 두 사람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또한 김민기는 ‘홍윤화의 남자친구’라고 보이는 시선에 대해 “오히려 좋게 생각하고 있다. 품앗이처럼 인기가 저에게도 떨어지더라”고 긍정왕 다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홍윤화는 오히려 “제가 개그를 그만뒀었다. 그런데 다시 하자고 한게 오빠였다. 제게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게 해주겠다고 했다. 정말 말대로 됐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것을 모르지 않느냐”고 김민기의 외조를 공개했다.
‘인생술집’ 방송 내내 서로를 향한 칭찬과 애정을 쏟아낸 김민기, 홍윤화 커플. 이제 9년 열애를 끝내고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9년을 만났지만 한결같이 열애 초반의 사랑을 하고 있는 두 사람. 이러니 연예계 대표 사랑꾼 커플이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N ‘인생술집’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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