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판빙빙이 SNS에 접속한 정황이 포착됐다. 판빙빙 소속사인 판빙빙 공작실 측도 판빙빙 팬클럽의 웨이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판빙빙이 이미 조사를 마치고 귀가해 칩거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17일 대만 ET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의 생일인 16일 새벽 판빙빙의 계정으로 누군가 접속해 5분 정도 머물렀다. 판빙빙의 웨이보 공식 계정에 자동으로 게재되는 생일 축하 게시물도 삭제된 상태다. 판빙빙 계정에 접속한 이가 이 글을 삭제했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100일여 동안 감금설, 미국 망명설 등 판빙빙을 둘러싼 흉흉한 소문이 돌았다. 그런 가운데 판빙빙의 계정이 SNS 웨이보에 접속한 사실이 드러나며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ET투데이는 한 중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 판빙빙이 탈세 관련 조사를 받고 이미 집으로 돌아간 지 한참이 됐다며, 다만 관련 규정상 조사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판빙빙이 외부와 접촉할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판빙빙이 침묵을 지키고 있는 이유가 이 규정을 지키기 위함이라는 것.
일단 판빙빙의 근황이 조금이나마 전해져 판빙빙 팬들은 한시름 놓은 상황이다. 판빙빙 탈세 의혹과 관련, 관계당국이 언제 결과를 발표할지 팬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판빙빙은 2003년 주연작인 ‘휴대폰’의 속편 ‘휴대폰2’ 출연을 결정지은 뒤 중국 CCTV 아나운서 출신 추이융위안이 이면계약서 작성으로 인한 탈세 의혹을 제기,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휴대폰’은 유명 MC가 휴대전화 때문에 외도를 들켜 추락하는 내용을 담은 블랙코미디로, 추이융위안의 사생활을 모티브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이차노출’, 웨이보, TV리포트 DB(판빙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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