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하정우가 영어 연기 비하인드를 전했다.
영화 ‘PMC:더 벙커'(김병우 감독)의 하정우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매체 라운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PMC: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돼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하정우는 미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PMC 핵심팀 블랙리저드의 캡틴 에이헵을 연기했다. 에이헵은 미국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도착, 그곳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 인물. 하정우는 총기 액션부터 영어 연기까지 펼치며 극을 이끈다.
하정우는 “에이헵은 낙하병으로 활동하다 한쪽 다리를 잃고 미국에 정착해 PMC에 들어가게 된다. 미국 동부에서 흑인들과 함께 지내서 흑인 영어를 구사하는 설정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정우는 “흑인영어를 위해 덴젤 워싱턴의 연기,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등을 찾아봤다. ‘퓨리’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군사영화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아예 시나리오를 출력해서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PMC:더 벙커’는 ‘더 테러 라이브’의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2월 26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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